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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ㅅㅈ 이메일 t********@naver.com
 
제목 시상기준 변경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6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2017에 바뀐 시상 기준에 관련하여 문의 드립니다.

첫 번째,
가온 차트 상의 월별 기준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이며 2017년 현재 바뀐 가온차트 케이팝 어워드 기준은 발매일로부터 30일간 집계한 데이터입니다. 두 기준이 상이한 것을 보실 수 있으세요. 가온차트에 따라 시상하기 위해 만든 어워드가 왜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지 납득할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습니다.
하단의 이미지는 가온차트 K-POP 어워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지사항입니다.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 즉 ’가온차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상식이라는 워딩은 발표되던 가온차트 기준에 맞게 가온차트 시상식을 진행한다는 의미이며 ‘기간별(월/분기별)차트를 통해’라는 워딩도 마찬가지로 ‘가온 월별 차트, 가온 분기별 차트’를 기반으로 가온차트를 진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매달, 매 분기별 발표해 온 가온 공식 차트를 뒤엎고 다른 시상 기준을 적용한다는 공지는 같은 곳의 공지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월별 음원상의 경우 월별 시상을 기준으로 하게 된다면 그 달에 가장 흥한 음원에게 시상하는 것이 합당한데 이번 바뀐 시상 기준은 매월 말일 발표된 음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만약 1월 31일에 발표된 음원을 30일간 집계한다면 3월 1일까지 집계가 됩니다. 그런데 그 곡의 음원 성적이 2월동안 매우 높았고 1월 1일에 발표된 다른 음원의 음원성적이 1월 31일에 발표된 음원에 조금 못 미치지만 1월 한 달 동안 성적이 좋았다고 가정하였을 때 1월 31일에 발표된 노래가 가온차트 1월 음원상을 받게 된다면 이것이 공정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매 월, 매 년마다 발표되는 가온차트에 따라 총 5회 동안 진행되어 온 가온차트 어워드는 다른 시상식들과는 다르게 그 해에 발표되어 온 자료들을 기반으로 시상해왔고 이에 따라 다른 시상식들과는 다르게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정한 시상식’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온 차트 어워드의 갑작스러운 시상 기준 변경 공지는 이러한 가온 차트 어워드의 신념이나 사상에 배합하지 않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시상식으로의 전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온차트 어워드를 매 년 시청해온 시청자로써,  그리고 음원/음반 사업에 관심 있는 한 소비자로써 의문과 비판을 제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바뀐 공지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가온차트 어워드는 왜 원 공지에 따라 2016년 집계가 이미 끝난 1월-11월 시상과 현재 집계가 진행 중인 12월 발매 음원의 공지를 변경하시나요? 바뀐 공지는 당연히 그 다음 해에 적용하는 것이 룰이고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상식의 갑작스러운 부당한 공지 변경은 공지라는 것의 타당성에도 맞지 않고 현 시점까지 집계되어 온 음원들에게 소급 적용하는 것을 포함, 현재 집계가 진행 중인 음원의 공지를 바꾸는 것까지 많은 부분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기 전 전화상으로 첫 번째 의견을 피력하였을 때 불공정했던 시상 기준을 공정하게 바꾼 것이라고 답변 받았었습니다. 불공정한 시상 기준을 공정하게 바꾼 것이라고 하여도 이 전의 집계되어 온, 그리고 집계되고 있는 2016년 음원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아닌 그 후년부터, 즉 제 6회 어워드가 아니라 2017년 음원을 시상하는 시상식인 제 7회 가온 차트 어워드(2018)에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그 누가보아도 정당하고 맞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를 들자면 현재 가온차트 어워드의 행동은 대통령 연임 법안을 국회가 통과시켜 받아들여졌다고 가정하였을 때 이 법안은 그 다음 대통령에게 적용되어야 하는데 현직 대통령부터 이 연임 법안을 적용시켜버린다는 행동입니다. 이에 대해 국회와 대통령이 공정한 법안이라 통과시켰고 현직 대통령부터 적용해버림으로써 현직 대통령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상황에서 비리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속에서 국민들이 정부에 대해 오해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가온차트 어워드의 갑작스러운 시상 기준 변경 적용은 그 속에서 오해들이 충분히 쌓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현 시점부터 적용하는지, 또한 그 공지를 현 시점부터 적용하여버려서 지금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가온차트 어워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꼭 바라봐 주시길 바랍니다.

자타공인 가장 공정한 시상식인 가온차트 어워드는 이러한 문제들에 직면하여 현재 많은 분들이 요구하는 것에 맞는 피드백을 정확히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원하는 가온차트 어워드의 피드백은 변화된 공지 철회 또는 제 6회가 아닌 제 7회 가온차트 어워드부터의 공지 변화입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피드백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