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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uharu555 이메일 s******@naver.com
 
제목 스스로 공신력 있다는 세상의 그 어떤 차트가 집계를 비공개로 할까요
 
 

가온차트는 출범을 알리는 기사에서도 '대한민국의 가장 공신력 있는 차트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하셨죠
지금도 '케이팝 대표 시상식'처럼 로고도 만들도 매년 시상식을 열고 있죠
아직도 대중들은 가온차트의 집계기준도 모르고 그저 '종합차트'라는 말만 믿고 가온의 발표를 신뢰하는데
정작 가온은 차트가 산업차트라는 특성이나 집계 기준을 명확히 공지하지 않고 있고
아는 기자들은 알고 있으니까 특별히 홈페이지나 어디에 더 말할 생각도 없고
기사가 '어떤 방향으로 잘못 나가든' 가온차트로서 책임감도 느끼지 않고있군요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느끼고 자신이 소비한 음악에 대해 어떻게 집계되는지 기준을 알 권리가 있다고 말하고있어도
끝까지 비공개 원칙을 운운하는 가온.
세상의 그 어떤 차트가 스스로 공신력 있는 차트라 말하며 집계기준을 비공개로 한답니까

앨범 판매 집계도 아무리 팬 한명이 여러장을 사서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한터차트가 어떤 식으로 집계되는지 공지하고 있으며
각 음원사이트도 아시다시피 집계방식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중복 스트리밍을 막기위해 한시간 1회 반영 등이요
가온은 마치 팬들의 어뷰징을 막기 위해 비공개로 한다고 하지만 이미 가온때문에 팬들은 어뷰징을 하기 위한
노력이 더 심해졌고
비싼 스트리밍권을 구입하기 위해 그만큼 돈의 지출도 많아졌습니다
가온 공략 방법까지 나돌고 있는데요
가온 공략을 하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도 대중들과 기자들은 가온차트를 가장 공신력 있는 디지털 '종합차트'처럼 인식하기때문에
이 노래가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다라고 인정받기 위해서이고 결국 기록으로 남으며
가온차트가 음악방송 순위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온차트가 제대로 집계기준을 알려야 하는 것인데
마치 집계기준을 밝히면 가온차트가 어떤 손해라도 입는냥 말을 안하시는군요
음원사이트 배불려주기로 합의하신 겁니까?
'중복 스트리밍은 지금까지 집계된 적이 없다'라고 말 못할 정도로 중복 스트리밍을 집계해오신 건가요
이용자수 허수나 팬들의 스트리밍을 걱정하는 가온측이
왜 당당히 집계기준을 못밝히십니까
중복 스트리밍을 반영한다고 말한 적 없다라니.. 지금 말장난 하십니까

말한 적 없다가 아니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될 일입니다
중복 스트리밍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하루사이에 어떻게 큰 스트리밍 지수가 역전될 수 있는지
각 사이트에 문의라도 해볼 수 있는데 가온은 아예 그것조차 막고 있네요
각 사이트에도 가온에 제공하는 데이터는 비공개로 해달라고 협의라도 했습니까
도대체 이용자들이 알 권리가 있다는데 왜 자꾸 비공개 비공개 운운하십니까
가온의 이런 태도가 오히려 팬들의 차트 어뷰징 노력을 부추긴다는걸 아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그 어떤 차트도 이런 식으로 이용자 우롱하며 매크로 답변 내놓지는 않습니다
가온차트 집계기준이 무슨 국가 기밀이라도 됩니까

투표의 예를 들면, 유럽 뮤직비디오 어워드는 중복 투표된다고 아예 말합니다
음악방송 문자투표는 같은 핸드폰 번호라면 중복투표는 무효화된다고 말하지요
가온은 빌보드처럼 공신력 있는 차트가 되고싶으신가본데 빌보드도 비록 오차범위는 있지만 집계 기준을 퍼센트로
말하고 있습니다
곡의 글로벌 수요자를 파악할 수 있다며 요즘 음악방송에 많이 적용되는 유투브 동영상 클릭수도
유투브측에서 매크로 등을 이용한 중복은 최대한 제외하려고 수치를 깎는다거나 몇분 이상 들어야 인정 등의
나름 공정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들 제각각의 기준을 가능한 투명하게 공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가온은 기준을 제공하면 그걸 이용해 차트 어뷰징이 일어난다구요?
그래서 그 결과가 대중들이 이용하는 모든 음원사이트와는 현저히 다른 결과인건가요
가온은 얼마나 대중들의 기호와 대중들의 음원 사이트 이용방법(저렴한 정액권 구입 등)과 동떨어진 차트를 만들어내었는지 전혀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군요
가온이 '다른 음원사이트들의 결과만 믿느냐'고 말할 때는 그만큼 가온의 집계기준을 명확히 알리고 인정을 받아야 설득력이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