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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o 이메일 m***********@gmail.com
 
제목 가온차트에서 충분하고도 자세한 정보들이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어느 순간부터라고 할 것도 없이, 가온차트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때마다 가온차트 측에서는 나름 답변을 했었고(비록 여러 대중들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이라는 소극적인 자세이긴 했습니다만), 정보가 많은부분 차단되었더라도, 추정치로 가늠하는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거런 추정도 하기 매우 어렵게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가온차트 산정의 자료가 되는 데이터의 출처가 매번 바뀝니다. 비록 가온차트 측에서 공지로 변동사항을 공개하기는 하지만, 지금 이 기타문의 하단에서도 여전히 다음뮤직이 떠 다니네요.(제외 됐잖아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소급적용되지도 않을 변동사항 탓에, 1년 내내 데이터의 누락이 많아지고 정작 보정은 불가하다는 것도 1년 연간 차트를 감안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완장치라도 있으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집계방식에 대한 많은 질문과 의문을 받아 오신 걸로 압니다. 아마도 여전히 많이 받으시겠죠. 아마도 끊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날 겁니다. 근본적으로 귀사에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를 않으니.

집계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공개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기준에 문제가 있다한들 최소한 투명한 운영은 확보가능하니까요. 오히려 구체적인 산정방법과 가중치 적용방법이 공개됐을시, 기준자체의 문제제기는 별론으로 하고, 결과 자체의 투명성은 보장되잖아요. 기준자체의 문제점은 계속 개선되는 과정이라고 설득하기에도 너 낫다고 봅니다.

향후 귀사에서 정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제시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댓글중에 정보 공개시 어뷰징이 더 늘어날 것이기에 비공개를 한다고는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냐며, 일단 차트의 공신력 자체가 훼손되고 있는 데, 나중에 훼손될거야라는 이유로 비공개를 한다는 건 너무 근시안적인 처사라고 보여집니다.

차트라는 것이 현 음악시장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거라면, 특히 대한민국 통합차트로서의 위상을 지키고자 한다면, 기준의 변동사항이 있더라도 받아들이는게 맞겠죠. 하지만,  정작 음원을 소비하는 대중들이 그 기준이나 구체적인 산정집계방식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면, 가온의 공신력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요.

하루빨리, 가온차트가 좀 더 투명하고 정확ㄴ 자료를 제공하기 바랍니다.